Surprise Me!

[자막뉴스] "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..." 폭염에 숨진 노동자 발견 당시 체온 / YTN

2025-07-09 4 Dailymotion

경북 구미의 아파트 건설현장, 하루 전 이곳에서 20대 베트남 국적 노동자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첫 출근날, 낮 최고 37도를 넘는 더위 속에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돌아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당시 체온이 40도가 넘어,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노동청은 사고 현장 작업을 모두 중단시키고,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동료 노동자 : 일과가 다 끝나고 이제 뒷정리하는 상황이었으니까, 퇴근하는 거 전부 확인하고, 무사고 확인까지 다 하는데, 어제 갑자기 처음 온 친구였으니까 저희도 (당황했습니다.)….] <br /> <br />이처럼 이른 폭염 속 온열질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야외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농촌도 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온도가 40도까지 올라도, 때를 놓치면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작업을 멈추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쉴 새 없이 땀을 닦고, 얼음물을 얼굴에 가져다 대보지만 열기가 잘 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하재길 / 방울토마토 재배 농민 : 땀이 많이 나고, 햇볕에 이렇게 노출되다 보니 참 작업하기가 힘들고…. 날씨가 너무 더우면 열매가 물에다 삶은 것처럼 삶아져서 이렇게 하얗게 (변하는) 현상이 일어나서….] <br /> <br />올여름 들어 지난 7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900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었고, 벌써 8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 잡는 폭염은 더 길어질 거로 예보된 가운데, 작업을 멈추기 어려운 산업 현장과 농촌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원인식 전대웅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90814338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